sitedia의 기본 출력이 PNG가 아니라 SVG인 이유는 하나입니다. 실무 보고서의 마감은 결국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하기 때문입니다. 자동 생성된 그림을 그대로 쓰는 경우는 드뭅니다 — 강조할 건물에 색을 더하고, 화살표와 주석을 얹고, 회사 서식에 맞춰 색을 조정합니다. 그 편집이 가능하려면 픽셀이 아니라 벡터여야 합니다.
내려받은 SVG를 일러스트레이터나 인크스케이프에서 열면 레이어가 이름별로
나뉘어 있습니다(inkscape:label 속성 기준). 배경, 도형별 묶음,
대지 표식이 분리돼 있어서:
fill 값을 공유하므로 [선택 → 동일 칠 색상]이 먹힙니다.sitedia SVG는 viewBox 단위가 실제 미터와 1:1입니다. 예를 들어 반경 300m로 만든 다이어그램의 원 지름은 좌표계에서 600입니다. 덕분에 일러스트레이터에서 1mm = 1m로 두면 1:1000 축척이 됩니다. 도곽에 앉힐 때 축척 막대를 다시 잴 필요가 없습니다.
15장을 보고서 한 페이지에 앉히는 작업도 반복 노동입니다. sitedia의 '조판' 탭은 용지(A4~A1·16:9)와 열 수를 고르면 제목·캡션·범례·축척 막대까지 한 장의 SVG로 만들어 줍니다. 이때 범례는 화면에서 켜 둔 패널 것만, 바꾼 색 그대로 들어갑니다 — 그림과 범례가 어긋나는 사고를 시스템이 막아줍니다.
인쇄용 PNG가 필요하면 조판에서 300dpi로 내보낼 수 있고, 벡터가 필요하면 SVG 그대로 인디자인·일러스트레이터에 배치하면 됩니다.
건물 매스 탭은 같은 반경의 건물을 대장 높이(없으면 층수×3.25m)로 세워서 GLB로 내보냅니다. 라이노·스케치업·블렌더에서 열리므로, 매스 스터디의 주변 컨텍스트 모델을 만드는 데 쓸 수 있습니다. 높이를 모르는 건물은 세우지 않는다는 점만 기억하세요 — 없는 높이를 지어내지 않는 것이 sitedia의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