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출처 — sitedia의 모든 선이 어디서 오는가

2026-09-05 · sitedia 가이드

sitedia 도판의 모든 선은 공공데이터에서 옵니다. 손으로 그린 것도, 지어낸 것도 없습니다. 이 글은 그 데이터가 각각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어디가 얇은지를 적습니다. 푸터의 한 줄 출처로는 신뢰를 줄 수 없다고 봤습니다 — 층마다 발행처가 다르고, 같은 발행처 안에서도 채움률이 다릅니다.

먼저 알아두실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한국은 전국 어디서나 21장 전부 나옵니다. 소스가 전부 전국 단위입니다. 둘째, 배포일이 최신이라고 내용이 최신인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한 줄이라 아래에서 따로 다룹니다.

패널별 출처

패널출처발행
건물 · 용도 · 준공연대 · 고층/저층 · 밀도 · 노후도GIS건물통합정보(2026-08-09 배포) + 신축 보강: 도로명주소 건물(VWorld)국토교통부
용도지역 · 지구단위계획 · 도시계획시설 · 공원녹지VWorld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WFS국토교통부
지적 · 필지 규모연속지적도(VWorld)국토교통부
도로 · 가구(街區) · 역 · 정류장OpenStreetMap — 한국은 로컬 추출본(외부 미러 지연 회피)OSM 기여자
지형 · 등고선 · 경사도AWS Terrain Tiles(terrarium)Amazon Web Services Open Data
항공영상 · 수목VWorld 항공영상(RGB, 약 47cm/px)국토교통부
바람장미 · 기온·습도·일사(열쾌적)EPW/TMYx 기상 파일, 전 세계 17,311지점Lawrie & Crawley, climate.onebuilding.org
법령 문구(일조 기준·경사도 용어)국가법령정보 공동활용 API법제처

🔴 배포일과 내용은 다르다 — 건물 자료

국토부 GIS건물통합정보는 배포일이 2026년 8월이지만 내용은 몇 년 늦습니다. 2022년 이후 준공 건물은 사실상 없습니다. 그래서 도로명주소 건물자료(VWorld)로 빠진 동을 채워 넣는데, 그쪽에는 용도·준공일·높이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나타납니다.

「미상」을 다른 색으로 채우지 않는 것은 원칙입니다. 예쁜 거짓말보다 정직한 회색이 낫습니다. 회색이 많은 동네는 데이터가 없다는 사실 자체가 정보입니다 — 대개 최근에 많이 지어진 동네입니다.

지형 — 상대 높이만 쓴다

표고는 AWS Terrain Tiles를 씁니다. 전 지구·무료·키 불필요라 어디서나 같은 방식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절대 표고로 쓰지 않습니다. 실측 대조에서 남산 정상이 261m(실제 약 270m), 명동이 49m(실제 약 30m)로 나왔습니다 — 기준면 차이로 평지에서 10~20m 높습니다. 상대 고저차는 정확해서(남산 단면의 능선 형태가 재현됨) 대지 중심을 0으로 둔 상대 높이만 돌려줍니다.

더 고약한 건 도심 밀집지의 인공 오류입니다. 독립 소스와 무작위 20점씩 대조하니 명동 중앙값 +10.1m(최대 +48m), 여의도 +7.2m(최대 +54m)였고, 여의도 한복판에 없는 120m 언덕이 찍히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고층 건물이 표고에 섞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경사지·산 주변은 믿을 만합니다. 튀는 값을 알고리즘으로 깎지는 않습니다 — 그건 없는 데이터를 지어내는 것이고 진짜 작은 언덕까지 뭉갭니다. 대신 화면에 한계를 밝히고, 지형 레이어를 끌 수 있게 했습니다. 경사도 패널이 50m 평활을 쓰는 이유도 이 오류입니다(경사도 글 참조).

대안은 검토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 5m DEM은 수동 내려받기라 분석 시점에 호출할 수 없고, VWorld에는 표고 API가 없으며, Copernicus 90m는 격자 요청이 차단됩니다.

도로·가구 — OSM, 그리고 로컬 사본

도로 중심선과 그것으로 만든 가구(街區), 역·정류장은 OpenStreetMap입니다. 한국 도로망은 OSM 품질이 좋은 편이지만 보행 전용 통로나 최근 개통 도로는 빠질 수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도보 거리 패널은 기본 세트에서 빼두었습니다 — 보행망 품질을 실측 검증하기 전엔 그 그림을 못 냅니다.

공용 OSM 미러의 지연이 심해 한국 데이터는 로컬 사본(약 1.7GB)에서 읽습니다. 그래서 빠르지만, 사본을 갱신하는 주기만큼 OSM 최신 편집이 늦게 반영됩니다.

항공영상 — 촬영 시기를 모른다

VWorld 항공영상은 RGB 3밴드입니다. 근적외선이 없어 수목 검출을 색으로 하고, 그 한계(재현율 70%)는 수목 글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가 언제 촬영됐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낙엽기 촬영본이면 나무를 통째로 놓치고, 철거·신축이 있었으면 영상과 건물 자료가 서로 다른 시점을 보여줍니다.

기상 — 이 지역의 값이지 이 대지의 값이 아니다

EPW/TMYx는 건축 시뮬레이션 업계 표준 기상 파일입니다. 관측소 시간별 자료를 「대표 연도」로 접은 것이라 특정 연도의 실제 날씨가 아니고, 관측소는 대지에서 수 km 떨어져 있습니다. 화면에 관측소 이름·거리·관측 기간을 항상 띄우는 이유입니다. 자세한 것은 바람 글에 있습니다. 한 가지 더 — 지점 표준시는 EPW 헤더에서 읽습니다. 경도로 추정하면 한국이 UTC+8.5로 나와 태양 방위가 7° 돌아갑니다.

공원녹지 — 지정된 것만

공원녹지 패널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공원·녹지만 표시합니다. 아파트 단지 조경, 자투리 녹지, 하천변 둔치는 지정이 아니면 나오지 않습니다. 「실제로 초록인 곳」이 필요하면 수목 패널이 그 역할을 합니다 — 둘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라이선스

국토부·VWorld 자료는 공공누리 조건을, OSM은 ODbL을 따릅니다. sitedia가 만들어 드리는 도판·SVG·DXF·3D는 이용약관에 적은 대로 보고서·제안서· 공모 제출물에 자유롭게 쓰실 수 있습니다. 다만 OSM에서 온 데이터베이스 자체를 재배포하시면 ODbL의 동일조건 조항이 붙습니다 — 그림과 이미지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가로수 대장처럼 변경·상업 이용이 금지된 자료는 검증에만 쓰고 서비스에 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써주세요

공공데이터에는 갱신 주기의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 준공 건물이 빠져 있거나 용도가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표고에 오차가 있습니다. 법적 판단이나 인허가 검토의 근거로 쓰지 마시고, 현황 파악과 보고서 작성의 보조 자료로 사용해 주세요. 도판 아래 출처 표기는 지우지 마시고, 데이터 오류를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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